'브런치'에 해당되는 글 3

  1. 2016.02.21 [브런치메뉴] Salmon cream cheese bagel. 연어크림치즈베이글 2
  2. 2014.04.28 연어 샌드위치 Smoked salmon open-faced sandwich
  3. 2014.04.20 프렌치 토스트 비법 Perfect French Toast

[브런치메뉴] Salmon cream cheese bagel. 연어크림치즈베이글

​Salmon Bagel with Vegetable Cream Cheese.
연어 베이글.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카카오스토리채널에는 꾸준히 글을 올렸는데 블로그는 참 오래간만에 돌아왔네요.




큰 아이의 주문으로 만들어준 연어 베이글.
과정샷은 없지만 설명만으로도 따라하실 수 있어요 ^^

준비하실 것


베이글 준비해주시구요.
피클 (저는 집에서 만든 피클을 썼어요) 2-3조각, 샬롯 1개, 케이퍼 6-7개를 잘게 잘라주세요.
크림치즈에 레몬 잼이나 레몬 마말레이드를 반스푼 넣고 잘게 자른 야채들을 함께 섞어주세요.
잘 섞어주셔야 해요.

구운 베이글에 이 크림치즈 스프레드를 충분히 발라주시고 훈제연어 4개 정도를 잘 펴줍니다.​


야채도 있으면 넣어주셔도 되는데 조금만 넣어주세요.
저는 어린잎 조금만 넣어주었어요.
이렇게만 드셔도 정말 맛있는 크림치즈연어베이글입니다.

그냥 일반 크림치즈만 발라도 좋지만 이렇게 야채들과 레몬을 넣어주면 정말 그 맛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됩니다. 

특히 레몬과 피클이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맛을 상큼하고 달콤하게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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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샌드위치 Smoked salmon open-faced sandwich

Smoked salmon open-faced sandwich

개인적으로 빵 두 장 사이에 재료를 넣어 먹는 샌드위치보다는

빵 위에 재료를 얹어 잘라 먹는

오픈 샌드위치를 좀 더 선호하는데요

샌드위치라 부를 수 있는지 의심스럽지만 

다양한 재료를 풍부하게 올려

빵과 함께 먹는 즐거움이 있는 요리입니다.

주로 브런치 메뉴에 많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훈제연어 오픈 샌드위치는

아주 간단합니다.

올리고 싶으신 재료를 듬뿍 얹으시면 되는데

핵심은 스프레드에 있겠지요.


Spread

Horseradish sauce, lemon, salt, pepper, capers, chopped onions (and sugar if you want)

우선 양파를 잘게 다져줍니다. 챱챱.

홀스래디쉬 소스를 듬뿍 얹어주시구요

레몬즙 살짝, 소금 후추를 더해 주시고

케이퍼를 칼로 찹찹 잘라 주세요.

좀 다진다는 느낌으로

저는 저런 사이즈의 빵 세개 분량을 만들었는데

홀스래디쉬 3스푼, 양파 1/4개, 케이퍼 10개정도 넣은 것 같네요

저는 설탕을 넣지 않지만

혹시 약간 단 맛이 필요하시면 반 티스푼정도 넣어주셔도 좋아요.

여기에 딜을 잘라 넣어주면 좋지만

딜이 오늘은 준비되지 않은 관계로 후추 외에 다른 향신료는 넣지 않았씁니다.

빵을 앞 뒤로 좀 구워주시구요

준비된 홀스래디쉬 스프레드를 발라 주시고

저는 오이, 아보카도, 토마토, 훈제연어, 그리고 새싹채소를 얹었네요.

Notneutral이란 회사에서 나온 ginodripper를 새로 구매했는데

Kalita 필터랑 함께 쓸 수 있어 좋아요.

디자인도 맘에 들구요.

집에서 내린 커피와 샐러드와 브런치 잘 먹었네요.

아주 쉬우니 한 번 시도해 보세요!


프렌치 토스트 비법 Perfect French Toast

Perfect French Toast

brunch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아마도 프렌치 토스트일 겁니다.

팬케잌이나 크레이프도 좋지만

도톰한 프렌치 토스트는 언제 먹어도 좋아요.

하지만 실제로 생각보다 만들기 어려운 것이 프렌치 토스트인데요

단순히 겉에만 계란물을 뭍혀도 안되고

안이 익지 않아도 안되고

완벽한 프렌치토스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몇 가지 주의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오늘은 Anton Brown의 레시피를 중심으로

제가 몇가지 변화를 주어 만들어 보았는데요

아주 만족스럽더군요.

자 이제 설명 들어갑니다.


1. 빵은 적어도 6시간 이상은 말려 주세요.

갖 구운 빵은 프렌치 토스트에 좋은 빵이 아닙니다.

Left-over로 만드시는 게 좋아요.

빵이 적당히 건조가 되어있어야 커스터드가 속까지 스며들었을 때 부수어지지 않고

단단한 모양을 유지하게 됩니다.

프렌치 토스트에 도전하시다 빵이 부서지거나 

집게로 집었을 때 끊어지는 경험이 있으신 분들 계실텐데요.

반드시 적당히 말린 빵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주무시기 전에 그냥 빵 몇 개 꺼내 Rack위에 얹어두고 주무세요 그냥.

그러면 되요 ㅎㅎ


2. 커스터드 크림도 중요합니다.

우유가 너무 많이 들어가거나 하면

부숴지기 쉬운 프렌치 토스트가 됩니다.

Half-and-half 한 컵, 계란 두 개, 꿀 2 스푼, 약간의 시나몬 파우더, 약간의 넛맥, 약간의 바닐라 액스트랙을 넣어주었습니다.

이것 역시 잘 섞은 후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더 좋은데요

보통 set한다고 합니다.

속에 섞인 재료들의 맛이 어우러지면서

좀 더 맛있는 커스터드 크림이 되지요.



3. 커스터드 크림에 빵을 적신 후 바로 팬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1-2분 rack에 올려 두세요

아마 많은 분들이 빵을 적신 후 바로 팬에 빵을 올리실 것 같은데요

앞 뒤로 충분히 적신 

(속까지 다 적셔져야 합니다. 빵의 두께에 따라 달라서 정확한 시간은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빵을 rack에 올려 1-2분 그냥 두세요.

이 시간 동안 커스터드가 속 구석구석 골고루 스며들게 됩니다.


4. 팬에는 오일과 버터를 섞어 발라 주세요

버터가 타는 것을 막아 줍니다. 

앞 뒤 골고루 갈색이 날때까지 빵을 익혀주세요.


5. 오븐에서 5-10분 정도 더 익혀줍니다

미리 180-200도 정도로 익힌 오븐에 팬에서 한 번 익힌 빵을 넣어 한 번 더 익혀 주시는데

오븐에 넣을 때 베이킹 판에 rack을 올려 빵의 바닥이 베이킹 판에 닿지 않게 해 주시는 것이 

좀 더 식감 좋은 프렌치 토스트를 가능하게 합니다.

오븐에 넣어 익혀주시면 속까지 완전히 잘 익은

정말 맛있는 토스트가 되지요.


저는 메이플 시럽과 파우더 슈거를 같이 뿌려 주었는데

원하시는 것을 올려 드시면 되요.

복잡해 보이긴 해도

한 번 해 보시면 금방 익숙해지실겁니다!

프로슈토 샐러드도 같이 먹었습니다.

집에서 내린 커피도 같이요

좋은 아침이었네요.


D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