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한 교리김밥
경주 교리김밥은 달걀지단을 채 썰어 듬뿍 넣는 것이 특징이더라구요.
오늘 친구가 놀러와 햄 없이 계란과 야채들만으로
맛있는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과정은 크게 보여드릴 필요 없이 간단해서 설명만 드릴게요.
1. 우선 오이, 당근을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오이는 살짝 소금이 절여 15분 후 물기를 제거하고 보관해 주시구요
당근은 기름을 두른 팬에 살짝 소금을 치고 볶아 주세요.
숨이 죽으면 충분합니다.
2. 단무지와 우엉은 오늘은 구입했습니다.
준비해 주시구요
3, 계란 8개 정도를 잘 풀어 지단을 여러 장 만드니 김밥 7줄 분량의 지단채가 나오더군요.
저는 무쇠팬에 지단을 만들었는데
경험이 없으면 좀 힘들어요
non stick 팬 쓰셔도 됩니다. 더 잘되요.
지단을 부칠 때 미린을 조금 넣어 주었습니다. 잡내가 날 수 있어서.
얇게 지단을 부쳐 잘 썰어 주세요. 5 mm가 넘지 않는 것이 보기 좋네요.
4. 잘 지어진 밥에 식초, 소금, 볶은 깨, 참기름 약간을 넣고 잘 버무려 주시구요
5. 김밥용 김에 밥을 깔고 깻잎 두 장을 깔고 (계란의 비린내를 잡아 주며 향도 좋아요)
단무지, 우영, 당근, 오이, 계란을 아낌없이 투하해 주세요.
6. 잘 말아 썰어 주시면 됩니다!
너무 쉽죠.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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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코노미야키 만들기 Okonomiyaki
- Foods
- 2014. 10. 10. 13:21
Okonomiyaki Recipe
오코노미야키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아주 기본적 재료인 베이컨과 새우를 가지고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를 더 추가하고 다양하게 해서 만들어 볼 수도 있지만
집에서 종종 해 먹으려면
쉬운 레시피 하나 정도는 있으면 아주 쉽게 만들어 볼 수 있거든요.
아쉽게도 마요네즈를 예쁘게 짜줄 수 있는 통이 없어
모양은 좀 제대로 안나왔지만
맛은 좋은 간단 오코노미야키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What to prepare:
양배추
밀가루
계란
소금약간
베이컨
새우살
파슬리
가쯔오부시
마요네즈
오코노미야키 소스 혹은 돈까스 소스
1. 우선 양배추를 손질해 주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한꺼번에 양배추를 손질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도에 넣어
몇일 두고 샐러드로도 먹고
이럴 때 재료로도 씁니다.
양배추를 예쁘고 얇게 손질하기 위해서는 채칼을 써도 좋지만
저는 잘 드는 감자칼 하나만 있으면 되더라구요
큰 볼에 물을 받아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리고
그 위에 양배추를 슥슥 감자칼로 긁어 얇게 썰어 줍니다.
야채탈수기에 넣어 물기를 제거하고 용기에 담아주시면 되요.
원하는 양을 볼에 담아 줍니다. 저는 3인분을 했어요.
5줌~6줌 정도 된 것 같네요.
2. 베이컨과 새우를 넣어줍니다.
소금 조금도 넣어주시구요
3. 3인분 용이라 저는 계란 두개를 투하했는데 작은 계란이었어요.
1~2인용이면 한개만 쓰셔도 될듯요.
4. 밀가루를 조금씩 넣어가며 저어 잘 섞어 줍니다.
묽지 않게 하는 것이 좋아요. 부침가루를 쓰기도 하는데 저는 밀가루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있어서
부침가루를 잘 쓰지 않습니다.
아래 보이는 정도의 농도면 되겠네요.
너무 되직하면 찬물을 조금씩 넣어주시며 농도를 맞춰주시면 되요.
제가 제안하는 것은 반죽이 너무 많지 않게
재료에 조금씩 들러붙는 정도로만 준비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ㅁ
5. 뜨겁게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잘 정리해 줍니다.
모양을 맞추어 주시고 앞 뒤 노릇하게 구워 주세요.
6. 접시에 담은 오코노미야키에 소스를 발라주시고 마요네즈를 살짝 얹어주세요.
으..마요네즈 통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 위에 가쯔오부시 그리고 파슬리를 잘 뿌려줍니다.
파래김가루가 있으시면 그것도 좋아요.
이제 맛있게 드시면 되요!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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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어 초 샐러드. Octopus Sunomono
- Foods
- 2014. 10. 10. 11:05
Octopus Sunomono/Tako Sunomono
장을 보러갔다 마침 문어가 좋은 가격에 나와 있어 하나 집어 왔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입맛을 돋우는 데 아주 좋은 에피타이져 역할을 하는
문어 초 샐러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일본에서는 다양한 해산물을 변형시켜
초 샐러드로 sunomono라는 이름으로 요리를 해서 먹습니다.
만드는 법도 아주 간단하고 쉬워서
식구들 식사 시간에 혹은 손님 상에 올리셔도 전혀 문제 없는
상큼한 샐러드입니다.
What to prepare:
문어 (저는 다리 두 개를 썼네요)
잘게 썰은 미역
오이
레몬 한개
간장
식초
소금
설탕
물
대파
참깨
1. 우선 소스를 만듭니다.
물 2/3컵에 간장 반컵 (종이컵 기준)을 넣고
식초도 1/3컵, 소금 조금, 그리고 설탕 2 스푼을 넣어 잘 섞어 줍니다.
여기에 레몬 반개를 꾹 짜서 즙을 내어 같이 섞어 줍니다.
대파를 좀 썰어 넣어 주세요.
이를 잠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재료 분량은 100% 신뢰하지 마시구요 섞어 주신 후 한 번 맛을 보세요.
부족한 맛은 추가하시면 됩니다.
레시피라는 것이 재료에 따라 사람 입맛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거니까요.
또한 알싸한 맛이 필요하신 분은 여기에 와사비 조금을 풀어 보셔도 좋아요.
2. 재료 손질을 합니다.
미역은 미리 불려두세요
작은 사이즈로 잘라 불려 두시고
레몬 반개를 얇게 슬라이스 해 주시구요
오이 반개도 잘 슬라이스 해 줍니다.
3. 문어를 잘 잘라 준비해 주세요.
4. 냉장고에 약 30분 이상 넣어 둔 소스를 꺼내 주시고
여기에 준비된 재료를 취향껏 담아 주세요.
잘 담아 주신 후 참깨를 좀 뿌려줍니다.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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