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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다이브 그라탕 Endive Gratin

Noelle 2014. 4. 14. 05:49

Endive Gratin

정재형의 프랑스 가정식에 소개가 되었었죠.

Endive는 프랑스나 벨기에 등지에서 흔하게 먹는 작은 배추 비슷하게 생긴 야채입니다.

오븐에 구워 먹기도 하고

익혀 샐러드로 해서 먹기도 하고

생으로 먹는 것 보다는

익혀 멋는 것이 좋은 그런 야채입니다.

정재형은 비교적 큰 Endive를 쓰던데

여기서는 그렇게 큰 사이즈를 구하기 어려워

동네 Whole Foods Market에 오전에 들러

사 들고 온 Endive입니다.

정재형씨는 그냥 Endive 그대로 쓰셨는데 

다양하게 그라탕은 변형 가능합니다.

속을 좀 파내서 치즈를 넣어 Stuffed endive gratin도 만들 수 있는데

오늘은 그렇게까지 하기 번거로워 Endive를 반으로 갈라 칼집을 내고

그 사이에 스위스치즈를 껴 넣어주었습니다.

아참. 뿌리부분을 너무 많이 잘라버리시면

배추처럼 잎들이 분리가 되니

만약 흙이 뭍어 있으면 적당히만 잘라 주세요.

프로슈토나 아니면 얇고 긴 햄을 한 번 둘러 주시구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벨사멜소스를 부어 주세요 

(아마 정재형의 프랑스 가정식을 보시면

어떻게 만드는지 금방 배우실 수 있을 거예요)

치즈를 양껏 뿌려 주시구요

저는 파마산과 체다를 듬뿍 올렸습니다.

파슬리도 좀 뿌려 주었구요.

베사멜 소스도 원하시는 분량을 원하시는 대로 부어주시면 되는데

저는 아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좀 더 담백한 맛을 위해

적당히 부어주었습니다.

오븐에 구워주시는데

꽤 오래 구워 주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단단한 채소라..

만약 시간을 절약하고 싶으시다면

엔다이브를 먼저 한 번 데쳐 사용하셔도 되요

그러면 오븐에서 오래 익히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 맛있겠죠?

D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