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해물 파전과 오징어 초 무침. Seafood Korean pancake and squid spicy salad

Seafood Korean pancake and squid spicy salad

가을비가 내립니다.

이러다가 겨울이 금방 올 것 같은 그런 10월이네요.

몇 년 겨울 모르고 살았던지라

오랜만에 경험할 겨울이 기대도 되고 또 걱정도 됩니다.

오늘은 가을비에 맞추어

비오면 생각나는 요리

해물파전과 곁들여 먹기 좋은

오징어 초 무침을 해 먹었습니다.

자 먼저 해물파전 먼저 가 볼까요?

What to prepare:

오징어, 바지락 조갯살, 그리고 새우

부침가루

쪽파

간장 조금

계란

식용유


1. 우런 오징어를 살짝 데쳐 줍니다.

그냥 쓸 수도 있는데 오징어를 살짝 데쳐 주면

물도 덜 나오고 파전을 익힐 때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죠.

살짝만 데쳐 주세요. 이 데친 오징어는 조금 후 오징어 초 무침에도 씁니다.

세마리 중 한마리 반은 파전에 한마리 반은 초무침에 들어갔어요.

데친 오징어를 먹기 좋게 잘 썰어 줍니다.

저는 파전에 넣을 오징어를 좀 더 얇게 썰었어요.

2. 파전 반죽을 만들어 주는데요

오징어, 조갯살, 새우를 넣은 큰 볼에 부침가루를 붓고

찬물을 살살 부어가며 농도를 맞추어 줍니다.

약간 묽게 해 주시는 것이 파전을 할 때 파 사이로 스며들어

파전이 더 잘되요.

반죽에 간장을 살짝 넣어 줍니다.

간도 맞추고 색도 내 주죠.


3. 저는 파전에 계란물을 부어 주는 걸 좋아하는데요

계란물을 너무 풀어주지 마시고 이 정도로

한 반 정도만 풀어주시면 좋은 것 같아요.

완전히 푸는 게 좋으시면 그렇게 하시면 되요.

다 각자 취향대로!

4. 쪽파를 잘 썰어 준비해 줍니다.

파전에는 실파보다는 쪽파가 좋아요.

좀 더 알싸한 맛과 단 맛이 강해

파전에 어울립니다.

물론 실파밖에 없으면 실파로 하셔도 무방하죠.

5. 뜨거운 팬에 기름을 붓고 (좀 넉넉히)

저는 Lodge 팬을 썼습니다.

파를 깔아 주시고 그 위에 적당량의 반죽을 부어 줍니다.

그 위에 계란물을 좀 부어 주시구요

6. 잘 익혀 뒤집어 주시면

짠.

7. 양념간장은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두시면 좋은데요

물:간장:설탕:레몬즙을 3:3:2:2로 맞추어 넣어주시고

저는 red pepper flakes와 (이건 청양고추 넣어주시면 더 좋아요) 양파, 그리고 대파를 넣어주었습니다.

맛있어요!

다음으로 오징어 초무침을 해 볼건데요

1. 우선 오이를 얇게 썰어 소금 약간에 절여 줍니다.

15분 후 꼭 짜서 물을 좀 버려 주시구요

2. 양파와 당근을 얇게 채 썰어 주시구요

3. 미나리가 빠질 수 없죠.

4. 저는 초장을 보통 미리 만들어 큰 통으로 냉장고에 보관을 하는데요

이렇게 무침요리 해 먹을 때 그 때 그 때 꺼내 무쳐 주기만 하면 되서

아주 편해요.

5. 아 까 데친 오징어와 야채를 초장에 잘 버무려 주세요.

맛있어요!

D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