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 enjoy your life

Chemex and iced coffee with frozen coffee cubes

한국에서도

chemex를 쓰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쓰기도 간편하고 무엇보다도 필터의 성능이 좋아

좀 더 깔끔하고 맛있는 pour-over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것 같네요.

오늘 집에 커피빈이 떨어져

종종 방문하는 Andante coffee roaster에 들러 콜롬비아 수프리모 빈을 사 들고 왔어요.

콜롬비아 수프리모는 좀 더 과일향이 나는 청량함을 안고 있는

무겁지 않은 커피입니다.

Chemex로 아이스커피를 만드는 법은 다양한데

저는 직접 바로 chilling하는 방법을 쓰고 있어요.

맛은 좋은데 문제는 아이스들이 녹으며 커피가 옅어진다는 문제가 있죠.

그래서 일단 빠르게 식힌 차가워진 커피를 컵에 붓고

거기에 일반 아이스가 아닌

커피를 얼린 coffee cubes들을 넣어주었어요.

시간이 지나도 얼음이 녹아도 그 맛은 그대로 좋네요 

옅어지지도 않구요.

Chemex 사용법이 궁금하시면 얼마든지 정보는 나누어드릴 수 있어요

그럼..

Enjoy your coffee!

Roses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러

집 근처 트레이더 조를 갔는데 장미가 싸니 괜찮아서 

두 다발 사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날이 좋은 날은 꽃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꽃 저 꽃 맞춰보며 사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요.

집에 들어와 줄기를 잘라

만들어 본 장미.

기분 좋네.

Tangerine Tart

Mini tart shell이 생겨 만들어 본 귤 타르트.

전 날 친구에게 Mixed berry tart with mascapone filling을 한 판 만들어 주고

(그러고보니 사진이 없네요. 흑)

남았던 파이지 조각들을 모아

잘 뭉쳐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오늘 꺼내 쓰게 되었네.

파이지 (Pie crust)는 전에 포스팅했던

Apt2B의 Sweet pie crust recipe를 참조하였는데

일단 필요한 것들을 적어보면

 all-purpose flour 1 1/2 cup

powdered sugar 1/2 cup

Cold butter 1 stick

one egg yolk

cold water (if needed)

한 번 구워낸 파이지를 꺼내

Tangerine filling을 채워 넣고 다시 20분 정도 오븐에 넣었다 꺼내면

아래와 같이 마치 에그타르트같이 이쁘게 나오죠.

귤 segments를 잘 장식을 해 주면 되는데

귤을 잘 까서 껍질을 조심스레 벗기고

뜨거운 물에 넣었다 흰 부분도 제거해 주면 집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저는 이곳에서는 그렇게까지 잘 익은 귤을 구하는 게 어려워서

캔에 들어있는 귤을 썼네요.

귤이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한국에서 먹는 귤 만큼 달고 맛있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귤을 빙 둘러 장식을 해 주고

끝내려고 했는데

집에 있는 꼬맹이가 뭔가 서운하다며 포도를 얹었습니다.

냉장고에 잘 넣었다 꺼내 차가울 때 드세요.

아 상큼하네요.

Tangerine filling:

Tangerine zest, orange zest, lemon zest (빼도 되요 ㅎㅎ 있는 것만 하셔도 되구요)

Tangerine juice 3 TBsp, sugar (powdered) 2TBsp, 

One egg, one egg yolk, 1/3 cup of heavy cream 

이정도로 하니 딱 작은 타르트 두개 분량이더군요.

DONE!